캐내디언 타이어는 캐나다에 있는 대형 자동차 용품점 체인입니다. 여기서는 용품 판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차량 정비 서비스도 하고 있어서 이번에 휠 얼라인먼트를 맞겨봤습니다. 지난번에 코스트코에서 휠 밸런싱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, 휠 밸런싱과 휠 얼라인먼트는 다릅니다. 휠 밸런싱은 휠의 무게 중심을 맞추는 작업이고, 휠 얼라인먼트는 서스펜션을 조정해서 틀어진 휠 각도를 맞춰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.

 

  얼라인먼트가 어긋나 편마모가 발생하면 타이어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,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추천 주기는 제조사 혹은 정비소마다 다른데, 1만Km마다 추천하는 곳도 있고 2~3년마다 한 번씩 하는 걸 추천하는 곳도 있습니다. 하지만 얼라인먼트가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자동차 운전하면서 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드는지, 타이어 편마모는 없는지 확인해보고 정비를 받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얼라인먼트 전(좌), 후(우)

  캐내디언 타이어에서 얼라인먼트를 받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.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고서 그 시간에 찾아가기만 하면 됐습니다.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, 1시간 30분 정도만에 끝났고, 비용은 얼라인먼트만 $120정도 들었습니다. 끝나고 나니까 리포트를 같이 줬습니다. 앞바퀴가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가 있었고 뒷바퀴도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틀어져있었습니다. 애초에 많이 틀어진게 아니라서,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. 그래도 이제 괜찮다는걸 확실히 알게됐으니 그걸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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